[사랑해, 미안해, 고마워 이 말에 담긴 힘]



30대 중반의 남자는 아버지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하고 싶어 했다.

하지만 그의 아버지는 한 번도 그에게 사랑한다는 표현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자신이 그렇게 말하면 아버지가 비웃을 것이라며 겁을 냈다.

그의 두려움은 아버지의 두려움을 그대로 비추고 있었다.

나는 이렇게 물었다.

자 아침에 아버지가 출근하는 당신을 붙잡고 


- 아들아, 오랫동안 참아왔지만 오늘은 꼭 널 사랑한다고 말해주고 싶구나.

하고 말한다면 당신 기분은 어떨까요?


- 정말 기분이 좋을것 같아요.


- 당신이 그렇게 이야기하면 아버지도 그런 기분일 겁니다.


그가 용기를 내는데 시간이 조금 걸리긴 했지만 마침내 아버지에게 사랑하다는 말을 했다.

그렇게 친밀감을 드러낸 순간부터 아버지와의 관계는 상당히 깊어졌다.

정서적으로 건강한 가족을 만들려면

평온한 감정을 정직하고 진실하게 자주 표현하는 것이 가장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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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늘...


대한아, 사랑해! 엄마에게 와 줘서 너무 고마워!

민경아, 사랑해! 엄마에게 와 줘서 너무 고마워!


라고 말한다.



아이가 부모에게 찾아온다고 했다.


삼신할머니가 점지해주는것보단 난 아이가 나에게 찾아왔다고 믿는다.


그래서 지금 남편이 아닌 다른 사람과 결혼을 했어도,

내 아이들은 나에게 왔을것이다.


그래서 더 올바르게 키우려고 노력하는데...


흐음...DNA를 바꿀 수는 없는 일이니... 쉽지가 않다.



그래도 늘 사랑한다, 너 없인 못산다, 를 입에 달고 사니... 


그나마 내 아이들이 조금이나마 착한 듯 싶다.



- 으음~ 우리 민경이 살냄새 너~~~무 좋아!

- 으으음~~~ 우리 엄마 살냄새 너~ 무 좋아!


라고 따라하는 내 아이들...


엄마가 경제적으로 이것저것 못해주지만 함께하는 시간은 최대한 많이 만들려고 노력하는 거 알지??


이녀석들! 사랑한다~





매번 투닥거리면서도... 서로 의지하고 사랑하는 녀석들!!


좀 덜 싸우면 안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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