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 엄청 스트레스 받고 안좋은 일이 있었다.


나를 왜 괴롭히는 것인가.


하아...


이러면 아니되옵니다. 누가봐도 당신 잘못인데...


흑흑..


아침부터 혈압올라 집에 있는 두통약 먹고..


애들은..


그냥 방치...


에고고..................


눈 떠 있는 내내 당장 일을 때려쳐? 하는 마음이 굴뚝!!!


월급으로 먹고 사는 신세... 월급이고 뭐고 내가 힘들어야할 문제가 아닌데.. 대체 왜 이러는 것인가..???




....



늦은 저녁 잘 해결이 되어서 다행이고!


술먹고 남 괴롭히지 맙시다...


술 깨서 전화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해결이 되어 감사합니다..


다 감사합니다.



[사랑해, 미안해, 고마워 이 말에 담긴 힘]



30대 중반의 남자는 아버지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하고 싶어 했다.

하지만 그의 아버지는 한 번도 그에게 사랑한다는 표현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자신이 그렇게 말하면 아버지가 비웃을 것이라며 겁을 냈다.

그의 두려움은 아버지의 두려움을 그대로 비추고 있었다.

나는 이렇게 물었다.

자 아침에 아버지가 출근하는 당신을 붙잡고 


- 아들아, 오랫동안 참아왔지만 오늘은 꼭 널 사랑한다고 말해주고 싶구나.

하고 말한다면 당신 기분은 어떨까요?


- 정말 기분이 좋을것 같아요.


- 당신이 그렇게 이야기하면 아버지도 그런 기분일 겁니다.


그가 용기를 내는데 시간이 조금 걸리긴 했지만 마침내 아버지에게 사랑하다는 말을 했다.

그렇게 친밀감을 드러낸 순간부터 아버지와의 관계는 상당히 깊어졌다.

정서적으로 건강한 가족을 만들려면

평온한 감정을 정직하고 진실하게 자주 표현하는 것이 가장 좋다.



........................................................



아이들에게 늘...


대한아, 사랑해! 엄마에게 와 줘서 너무 고마워!

민경아, 사랑해! 엄마에게 와 줘서 너무 고마워!


라고 말한다.



아이가 부모에게 찾아온다고 했다.


삼신할머니가 점지해주는것보단 난 아이가 나에게 찾아왔다고 믿는다.


그래서 지금 남편이 아닌 다른 사람과 결혼을 했어도,

내 아이들은 나에게 왔을것이다.


그래서 더 올바르게 키우려고 노력하는데...


흐음...DNA를 바꿀 수는 없는 일이니... 쉽지가 않다.



그래도 늘 사랑한다, 너 없인 못산다, 를 입에 달고 사니... 


그나마 내 아이들이 조금이나마 착한 듯 싶다.



- 으음~ 우리 민경이 살냄새 너~~~무 좋아!

- 으으음~~~ 우리 엄마 살냄새 너~ 무 좋아!


라고 따라하는 내 아이들...


엄마가 경제적으로 이것저것 못해주지만 함께하는 시간은 최대한 많이 만들려고 노력하는 거 알지??


이녀석들! 사랑한다~





매번 투닥거리면서도... 서로 의지하고 사랑하는 녀석들!!


좀 덜 싸우면 안될까???



17.05.01. 근로자의 날


연휴3일째...


아들 학교 보내고 딸 어린이집 보내고 집으로 와서 청소 시작!


역시. 청소는 아무도 없을 때 해야...


깨끗하게 잘 정리하던 민경이가.. 누가 와서 방을 한번 뒤집어 놓으면....


손을 못댄다..


휴.....


이 놈의 집은 내가 안치우면 그 어느 누가 치우지를 않아..


집인지, 창고인지...



장난감 다 쏟아붓고...  버릴꺼 다 싸 버리고,


종이란 종이는 다 싸서 묶고...


민경이 방 청소 하는데만 3시간이 걸렸다.


세탁기 하루 4번 돌리고, 이불 널면서도... 미세먼지, 송화가루....걱정이...



오랜만에 쉬는 날,


민경이 점심 먹자마자 데리고 와서 청소 도와달랬더니..


놀아달라고 난리다...


민경아. 집안 꼴을 봐주렴... ㅡㅡ




안입는 옷들 다 싸서 헌옷 수거함에 쑥쑥 넣어버리고...


신발정리, 현관 바닥 닦기.



화장실 청소까지 싹!!!!



문제의 베란다를 청소해야하는데...... 몇일 후로 미루자...


내 꿈이었던 바느질 거리들... 싹 정리하고 치워야하는데...


그게 젤 어렵네... ㅡㅡ




하루종일 청소했더니... 배가 너무 고프다...


왕갈비탕이 땡겨 나가자 해서 갔더니... 휴일,


가는 식당마다.... 다..... ㅠㅠ


오늘 근로자의 날.. 놀았나보다....




내일 출근!!! 이제 정리하고 자야지..................


내일 출근하기 너무 싫다아~~~~~~~~~~~~~~~~~~~~~~~~~~~~




얼굴은 인생의 성적표



늙을수록 얼굴에 웃음이 그려져야 합니다.


늙은 얼굴은 자신의 인생의 성적표이기 때문입니다.


나이들어 얼굴에 짜증과 불만,

우울을 닮고 있다면 당신은 인생의 낙제점을 모두에게 공개하는 것이 됩니다.


이만큼 살아왔으니 마음도 이만큼 넓어지고 따듯해졌다는 것을 우리는

얼굴의 표정으로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나도 언젠가 스스로의 생의 성적표를 받았다고 확연히 느낄 때가 다가올 것입니다.


그때 나의 얼굴 표정은 어떨지 궁금합니다.


하지만 그날이 오지 않아도 그날의 표정을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지금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내 얼구루 표정은 이미 오래 전부터

그리고 지금 이 순간에도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그러고 보면 삶에 거짓은 있을 수 없습니다.


먼 훗날 내 얼굴에 그려질 표정들이 따뜻하고 넉넉하기를 바라며 살아갑니다.








요즘 정말 출근하기가 너무 싫다..


새로운 업무가 주어지면서 스트레스가... ㅡㅡ


하루 8시간 근무도 몸에 무리가 가기 시작했는데..


스트레스 받다보니.. 에휴....


다시 아침이 두려워지면 안되는데..



- 숙대리. 일 재밌어???

- 아뇨!!!! 재밌을리가.. 원래 관심도 없던 분야인데...

- 근데 얼굴표정은 늘 즐겁게 일 해!!!

- 일하는데 인상쓰고 있으면 나도 그렇고 보는 사람도 않좋은데...

하기 싫은 일 억지로 하는데 티내긴 싫고요. 재밌다. 재밌다. 생각이라도 해야지.. 안그러면 우울하잖아요...



....................


전혀 관심없던 부동산 관련 업..

거기에.. 남의 집 관리한다..


내 집 청소도 못하는데.. 남의 집 관리는 무슨...


내집 관리도 어려운데.. 돈 있어도 부동산은 더 안살테다..


내가 하고 팠던 일 하기 위해 건물 짓는거 외엔...


원래 건축업하고 팠지만... 그건 설계, 시공이었지..


사고, 팔고, 관리하고.. 에휴...


전화통에 시달리니 머리 띵하고, 전화 붙잡고 싶지도 않다.. ㅡㅡ


그래도.. 하는데까진 해야하니.. 즐거워야지..


웃는 얼굴 안이쁜 얼굴이라 잘 웃지도 않는데.. 인상은 쓰지 말아야지...




남들에게 착한 사람으로 보이려고 애쓰지 마세요.


사랑과 관심을 받고 시어, 혹은 미움받고 싶지 않아 나를 잃어버리지는 마세요.


싫으면 싫다고, 어려울 땐 어렵다고 말하세요.


거절할 줄 아는 용기로 당신의 삶을 온전히 되찾아 가세요.


누군가 당신을 싫어한다고 해서 미워한다고 해서 변하는건 없어요.


그건 그 사람의 생각일 뿐, 당신의 삶에 영향을 주지 않으니까요.


거절이 필요한 순간을 외면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벅찬 인간관계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어요.



전승환 / 나에게 고맙다.






얼마전까지 나는 싫은건 싫다고 딱 잘라 말하는 사람이었다.


모두 예예해서 넘어가는 시아버지한테도 No.라고 말하는 유일한 사람이었으니..


그랬던 내가...


잠깐 영업을 하면서 달라졌다.


보험이든 뭐든 내가 꼭 필요한 것이 아니라면 절대 들어보려고 하지도 않았었는데..


영업을 하면서... 다른 사람말은 어떤것이든 다 귀기울여 들어주었다.


눈에 보이고, 비교하고 그랬던 내가..


인간관계로 인해 무엇을 사기도 하고,,, 융통성이 없진 않았지만,, 융통성이 더 생겨났다고 해야할까...




그렇게 그렇게 변한 나...


지금 사무실에선 예,예,, no라고 하는 경우가 거의 없으니..


하긴 모르는 일을 배우면서 하는 것이기에 다 받아들였다고 해야 맞을 수도 있겠다.


나보다 나이 어린 차장한테 배워야하니 차장이 어떤 인간이건 상관없이 그냥 지나쳤다.


중간관리자는 대표에게든 그 윗선 모든 라인을 막아주고 정리해주는 사람인데..


이 나이어린 차장은 10년을 공부만하다 (현재 사무실 관계가 특이함..) 과장, 차장이 된거였으니...


사회생활, 조직생활을 모를수도...


그래서 그러려니...해서 지나간 것들이 차장에게 도움을 주지 못했으니...


그러면 안된다, 이래야한다. 내가 한마디만 했어도 사람이 달라졌을것을...


에휴...



다시 예전의 나로 돌아가야겠다..






어릴적 나는..


- 착하다, 착하다 소리를 엄청 싫어했다.


그걸로 어린이를 이용하는 어른들...


겉으로 보이긴 착해보이는 아이였지만, 속으론 어른들의 속을 들여다보고 반대로 했던 아이.






착하다, 착하다, 소리를 싫어해서 내 아이가 착한행동 할때만 착하다 말 하고, 착한 어린이여만 한다는 말을 하지 않은 엄마..


나도 참 나다..ㅎㅎ


영업에서 배운것과 원래의 나를 절충해야지...





17.04.30.


티스토리 첫 글 - 근로자의 날 이브..


일요일.. 저녁 8시면 애들 자게 할 생각에 마음이 바빠진다.

학교, 어린이집 보내고 출근하려면 나도 얼릉 자야..


나이가 들어감에 체력이 고갈되어 하루 8시간 풀 근무가 왜 이렇게 힘든지...

월요병 보다 화요병이 있는 나였는데..

아.. 내일도 쉬었으면...하는 마음이 굴뚝을 막 뚫고 나왔지???


내일도 쉰다는 생각에..

청소도 대충...ㅋㅋ 내일 다시 하지 뭐~ 이럼 안되는데..ㅡㅡ



내일 내가 쉬니 아이들도 막 풀어놓고... 사람 마음 참 간사하다..

지금 이 시간이면..

- 대한아 숙제 다 했지?, 일기 써라...

- 대한아, 민경아 씻고 자자...

몇번을 말했을 시간...


일을 하니 일에, 시간에, 돈에 쫒기며 사는 내 삶... 재미없고 재미없고 또 재미없고..

애들하고 하는 시간도 없고...


으라차차!!!!!

내 자유를 향해 한걸음씩 걸음마를 시작해야지!

내일은 알찬 하루가 될 듯 싶다.


정신 바짝차리자.

애들 키우려니 구직활동 때 그렇게 눈물 흘렸는데.. 

지금 이 시간에 감사하고,

월급을 받을 수 있음에 감사해야지.

부지런히 해보자.!!

할 수 있잖아!!!!


대한아! 민경아! 엄마.. 해 낼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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