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너에게

이렇게 말하는 순간이 찾아올 거야


괜찮아, 괜찮아

무조건 괜찮아


김지훈 - 참 소중한 너라서





내가 아이들에게 늘 하는 말.

괜찮아~


그래서 그런지 대한이는 자존감이 높은 아이다.


"엄마. 이 세상에서 나는 내가 제일 좋아~"



이 세상에서 믿을건 너 자신 밖에 없다. 그러니 너 자신만 믿어라.

라고 늘 할아버지께서 말씀하셨는데 그 말씀이 대한이에게 갔나보다.



내 자신이 제일 좋아야 하는데..

요즘 난 내가 싫다.


나도 내가 좋아져야지.

인생에서의 성공은 꿈꾸는 자의 몫이다.


비록 당신이 지금은 방황하고 있지만

그 방황은 당신이 최선의 삶을 살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지, 쓸모 없는 것이 아니다.


괴테가 말했다.

'인간은 노력하는 한 방황한다.라고.


그러니 당신은 지금 당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이다.

방황하고 있다고해서 패배자가 된 듯

좌절하거나 움츠러들 필요가 전혀 없다.


다만 지금 당신이 어떤 결정을 내렸다면 지금 당신의 상황에서는

그것이 최선의 선택이다.


그러니 '나중에 후회하면 어떡하지'하며

고민할 필요가 없다.


설령 나중에 방향을 조정하는 한이 있더라도

지금은 나아가야 할 때인 것이다.



꿈꾸기를 두려워하지 마라.


당신이 진정 좋아하는 일로 성공하고 싶다면,

그 바람을 행동으로 옮긴다면,

그리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다면

그 꿈은 분명 이루어질 것이다.


비록 가는 길이 험난하고

때론 넘어져 다칠 수도 있지만,

인생에서의 성공은 꿈꾸는 자의 몫이다.



김혜남 / 서른 살이 심리학에게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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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돈을 벌어야 하는 이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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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이 번 돈 당신이 다 썼거든요!

왜 내가 썼다고 생각하지?


..

첫째 3살때, 남편이 육아휴직을 했다.

일 그만두고 식당하고 싶단다.


oh. no~~~


아이가 하나일때, 나이 어릴때 해보라고 했다.

단! 퇴사는 안되고 휴직으로 1년동안 해 보고 안되면 생각 접으라고 말이다.



주위 사람들은 남편이 식당하면 잘 할꺼 같다고 칭찬 일색이었다.

대체 뭘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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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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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몰라서 이제까지 식당안한건가?

일부러 공부하라고 휴직 기간동안 뭐라도 하나 남기라고 말 안한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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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아~ 나 월급 없이 식당에서 일하면서 일 배우기로 했다. "


제발 그렇게라도 하라고~ 허송세월 보내지 말고~

뭐 하나라도 배우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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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당시 거의 일용직을 전전하고 있었고, 휴직기간이지만 근무했던 달이 있어서 건강검진을 받아야 했다.


"내일도 일해야하는데 건강검진 받지 말까? "


누가 밤새 술마시자고 했으면, 그러고 아침까지 술 마셨으면 숙취에 출근하지 말자. 했을 사람이..

핑계는...


저런 핑계는 이해할 수가 없다.




1년동안 그래도 월 100은 갖다 주겠다고 큰소리 치며 휴직한 사람이..

겨우 배운건..

절대 퇴사하면 안되겠구나. 하나!


그래 원래 원래 나의 목적은 그거였으니 그거라도 알았으니 다행이다.


그 1년동안 아이 하나 키우면서 700원이 없어서 핫도그 먹고 싶다는 아이 한테 핫도그 하나를 사주지 못했었다.



남편은 다시 복직하고

둘째가 생겼다.


나에게 와준 사랑하는 나의 희망이~


아이가 둘인데도 정신을 못차리는 남편..


나도 점점 화가 나고 짜증이 나게 되었다.



생활비 안받을테니 퇴근하는 길에 집에 필요한거 사오고 알아서 해!

어차피 둘째 곧 낳을껀데 돌아다니지도 못하고.

큰아이 데리고 집에 오는 길에 우유며 물이며 반찬거리들 사오면 되잖아~



그렇게 완전히 경제적으로 분가를 했다.


둘째 육아휴직기간동안, 복직과 동시에 퇴사를 하고 1년을 몸 관리하며 쉬는동안

보험료 정도는 내 준다더니..


단 한번도 보험료는 물론 통신요금도 내 줘본 적이 없다.


집을 사느라 퇴직금이며 통장, 심지어 아이들 통장까지 다 탈탈 털어서 내가 가진거라곤 그냥 몸뚱이 하나.





그렇게 생활비를 벌기위해 일을 할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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